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지난 8일(현지시간) 내년 말 S&P500 전망치로 8100을 제시했다. 반면 스티펠은 S&P500이 6500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열어뒀다. 지난 12일 S&P500은 6827.41로 마감했다.
오펜하이머의 낙관론은 현재까지 나온 월가의 내년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. 오펜하이머는 내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·연준)가 기준금리를 1~2회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증시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.
특히 인공지능(AI)이 주도하는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.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수석투자전략가는 “AI는 정보기술(IT) 섹터 외에도 지속적인 기회의 원동력”이라며 “기술은 우리 일상에 깊이 결합돼 기업과 소비자의 효율성 증진을 돕고 있다”고 분석했다.
반대로 스티펠은 내년 말 S&P500이 6500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.
미국의 개인 소비가 무너져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비관적 시나리오 하에서다.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수석주식전략가는 “미국의 개인 소비는 국내총생산(GDP)의 68%를 차지한다”며 “소비가 무너지면 AI 자본 지출이 이를 상쇄하기 어렵다”고 지적했다. 스티펠의 내년 말 전망치 하단은 월가 예상치 중 가장 낮다.
다만 스티펠은 낙관적 시나리오도 덧붙였다. 스티펠은 그동안 부진했던 비(非)기술주와 경기민감주의 이익이 가시화될 경우 S&P500이 7500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. 배니스터 전략가는 “상승 잠재력과 하방 위험을 저울질하는 상황”이라고 짚었다.
https://www.1004cz.com/guri 오펜하이머와 스티펠은 지난해 말에도 2025년 증시 전망에 대해 각각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와 가장 낮은 수치를 내놓으며 격돌했다. 오펜하이머는 올해 말 S&P500이